'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지은이 :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사람들은 내게 이미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입니다."
이 책은 100년을 새로운 하루처럼 살다간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집입니다.
1860년에 태어나 평생 농장을 돌보며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으로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듭니다.
그때 나이 76세, 한번도 배운적 없는 그림을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합니다.
100번쨰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습니다.
76세부터 10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1,600여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장장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척된 한 개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미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전통과 뿌리를 환기시켰고 소박하고 단순한 삶에 대한 강력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92세 나이로 출간된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고 미국가정의 커튼 그릇 온갖 생활용품에 녹아 들었고
<독립 기념일>이라는 작품은 지금까지도 백악관에 걸려있습니다.
미국인들뿐 아니라 세계 곳곳 사람들도 그녀의 그림을 보며 감동과 희망을 얻었으며 실제로 모지스 할머니의 작품들은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전시되었고 일본에서도 1980년대부터 꾸준히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장년기로 접어드는 회원여러분, 늦었다고 포기마시고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 이 책을 통해 전해 받으시길 바랍니다.
- 도서추천위원 최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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