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그림 들
지은이 : 조상인
한국 근현대 미술의 명작들과 그처럼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와 숨은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생생한 시대의 기록물이자 긴장과 재미로 구성된 한국의 근현대사 미술사 이야기입니다.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이보다 더 사랑스럽고 세심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담을 수 있을까요.
매 장 마다 펼쳐진 그림들을 보노라면 때로는 하늘을 두둥실 나르는 듯한 황홀감을 때로는 깊은 상실감을 그리고 사무치는 그리움, 반가움, 사랑스러움이 한데 어우러져 당장이라도 미술관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듭니다.
버겁던 삶의 끝자락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도, 억울한 옥살이 속에서도 흘린 밥풀로 조각을 빚고, 먹고 남은 간장으로 그림을 그린 (이응노) 화가의 그림.
이 모든 그림들은 고뇌 속에서 희망을 움튀운 그림들로 시작해 가족을 그리워하고 사무치는 사랑으로 전개됩니다.
험난한 시기를 보낸 후 예술은 더 찬란하게 빛난다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올 봄에는 왠지 새로운 일들이 많이 피어나고 자라날 것 같습니다.
새 봄을 맞으며 시대변화를 꿈꾸며 봄볕에 흠뻑 취해보고 싶어집니다.
- 도서추천위원 : 김경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