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온도를 찾다
지은이 : 정여울
정여울작가가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 보자마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내가 숲으로 들어간 이유는 삶의 빛나는 정수만을 간절히 체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삶이 아닌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나는 삶의 골수 깊은 곳까지 모조리 빨아 들이고 싶었다.”
정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10세기 대표고전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의 정수인 이 문장에 매료돼 오랫동안 곁에 두고 잠이 들었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정작가는 삶이 힘겨울 때마다 월든의 이 구절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정작가는 소로의 모든 것에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어 월든 투어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월든과 함께 한 그 기억을 오롯이 담아내었습니다.
1부에서는 『월든』서 건져 올린 열정, 산책, 존엄, 친구, 치유, 희망, 은둔 등의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로, 2부에서는 『월든』속으로 걸어가다 라는 소제목으로 월든의 생활경제, 인문학, 윤리학, 생태학으로 구분해 모든 현대인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압축해 놓았습니다. 프로사진 작가가 찍은 월든의 사진 70여컷도 수록돼 있어, 소로가 매일 산책했던 숲이 생생히 다가옵니다.
“나의 오두막 주변에는 수많은 벗이 있다. 특히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아침에는 더욱 많은 벗들이 있다.”
코로나로 긴 시간 갇혀 있어 갑갑한 요즘입니다. 소로와 함께 내 안의 정원을 다시 가꾸며 정화와 치유의 오솔길을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 도서추천위원 : 홍성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