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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29 12:23
독서회저널(311호)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457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지은이 : 김지수

 

지난해에 별세하신 이어령 선생님의 생전 인터뷰를 담은 이 책이 연말연시 인문 베스트셀러로 계속 선정되어 놀랍기도 반갑기도 했습니다. 존경했던 분의 유언 같은 육성을 생생하게 들으며, 수많은 대목에서 무릎을 치며 삶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과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제부터 자네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려하네. 이 모든 것은 내가 죽음과 죽기 살기로 팔씨름을 하며 깨달은 것들이야. 이해하겠나? 어둠의 팔목을 넘어뜨리고 받은 전리품 같은 것이지.”

김지수 인터뷰어는 1년에 걸쳐 16번의 화요일에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이라는 독특한 과외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사전에 대화의 디테일을 두지 않았고, 하루치의 대화는 우연과 필연의 황금분할로 고난, 행복, 사랑, 용서, 꿈, 돈, 종교, 죽음, 과학, 영성 등의 주제를 타고 변화무쌍하게 흘러갔다.”고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김지수기자는 23년째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고, 패션지 <마리끌레르>, <보그> 에디터를 거쳐 현재 조선일보 디지털 편집국에서 문화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너 존재했어?’, ‘너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167쪽)

 

이어령 선생님의 화두같은 질문이 정신을 번쩍 나게 합니다. 페이지를 넘기며 조금씩 천천히 읽자!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또 한해를 시작하며, 나만의 이야기로 존재해 가겠다고 다시금 맹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 도서추천위원 : 홍성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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