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의 호시절
지은이 : 이 강
나를 위로하는 따뜻한 추억으로의 여행!
그렇습니다.
어느 해 보다도 억셌던 겨울을 겪어 내고 이제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봄소식을 기다리는 중 입니다. 어렸을 적 흔히 보아왔던 사소한 풍경, 생활 속 일상들, 어느 집 밥상에나 비슷하게 올라오던 소박한 음식들 이렇듯 그리운 추억들을 그림과 함께 조근 조근 들려줍니다.
일생을 동그라미로 표현해 보자면 어느덧 다시 출발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결승점을 앞두고 걸어오는 동안 머릿속에는 지나간 시절이 만화경속처럼 빛날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일은 대부분 아름답게 생각됩니다.
색동 이불, 찬장, 마당의 나무들, 구슬, 할머니 밥상.
작가 이 강은 어느 집에나 있었을 일상의 사물을 끈기 있게 표현하고 오래된 감성들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그것이 또다시 많은 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팍팍한 현재를 잠시 잊고 옅은 웃음을 머금게 하는 추억 여행, 그것이면 족하다라고 말합니다.
오랜만에 아득한 시절, 그러나 꼭 어제 같기만 한 기억들을 불러내어 나른하고 따뜻한 추억 여행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 도서추천위원 : 김경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