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녀들의 도시
지은이 : 곽아람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이 보이는 침대에 엎드려 7월 4일의 『소공자』를 읽는 것을 시작으로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의 빨강머리 앤, 작은아씨들, 위대한 개츠비, 마지막 잎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톰소여의 모험, 노인과 바다 등 우리와도 친숙했던 소설의 작가와 그의 작품을 따라가는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소설 속 장소들, 집, 뜰, 집안 살림살이들을 돌아보며 느끼는 그리움과 전율.
작가들이 들렀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느꼈을 감정들이 실제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어트랙션은 작품 속 장소다.” - 작가의 말
‘빨강머리 앤을 만나고 작은아씨들을 되짚고 스칼렛의 발자취를 뒤쫒고 개츠비의 그리움을 체화했던 미국에서의 경험이, 나를 이야기 속 장소를 찾아 선뜻 여행을 나서는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나의 문학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제라도 내게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도시나 마을의 카페에 앉아 차 한잔 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꾸어 봅니다.
가을이 깊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낙엽이 떨어져 쌓인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도서추천위원 : 김경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