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지은이 : 류시화
류시화가 들려주고 싶은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입니다.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생의 굴곡마저 웃음과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는 통찰이 있는 저자. 어떤 때는 쇠처럼 깊게 새기고 어떤 때는 불처럼 마음의 불순물을 태워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을 사색하게 하는 글.
자기 생의 작가는 바로 자신이며 따라서 흥미진진하게 생을 펼쳐 나가는 것도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인생 본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잃지 않으려면 매의 눈을 갖고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직시하면서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으려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삶이 때론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우리 가슴이 원하는 길입니다.
작가가 좋아하는 말은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 나는 법을 배운다”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묵묵히 정도를 걸어가야 하듯 말입니다.
여름이 재빠르게 다가 왔고 장마가 지고 불볕 더위가 시작되겠지요. 올해는 거실 한구석에 꽃 벤치를 만들고 그 앞에 편안한 의자를 들였습니다. 가끔씩 선풍기바람도 꽃 한번 나 한번 교대로 쐬어 가면서 잘 지내볼 생각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시작,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 도서추천위원 : 김경심 -